주사위는 게임을 위해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정육면체 각 면에 한 개에서 여섯개 까지 점을 새겨진 놀이도구이다.
바닥에 던져서 윗면에 나타난 점의 수로 이동하거나 승부를 정한다. 이벤트나 축제를 위해서 대형 주사위를 사용할 때는 스펀지나 부드러운 촉감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주사위를 사용하곤 한다.
대형 주사위는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재활용 상자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놀이하는 방법도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직접 만든 놀잇감은 아이들의 창의력도 기를 수있고 본인 물건에 대한 애착도 높일 수 있어 수업 시간에 최대한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 주사위 만들기 및 놀이
놀이를 위해 큰 주사위를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두꺼운 종이박스 또는 스티로폼 박스를 많이 이용한다. 재활용할 수 있는 주변의 재료를 이용하면 특별히 재료비 없이도 주사위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마스킹 테이프와 재활용 상자로 만들기를 해봅니다.
수업 시간에는 아이스크림케이크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하여 여섯면에는 색깔 시트지를 붙여주고 각 면과 면 사이는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마감을 해주었다. 주사위의 눈은 스티커를 이용하여 붙여주었다. 스티로폼 박스가 없을 때는 택배 종이상자를 이용하여 만들어 주면 된다. 모둠당 한개의 주사위를 협동하여
주사위의 마주 보는 두면의 점의 합은 7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1,6), (2,5), (3,4) 이렇게 짝을 지어 주사위 눈을 붙여 주었다.
주사위 눈을 색종이를 이용하여 접은 후 가위로 잘라서 원 모양을 자르는 법을 연습하였는데 막상 자르고 보니 구름 모양이 나오거나 원의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스티커로 대체하였다.
두 팀을 나누어 주사위를 동시에 던져 나오는 수에 따라 반환점을 돌아오는 주사위 놀이를 진행하였다. 주사위 눈의 수에 따라 반환점을 돌아가는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아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간단하면서도 즐거운 주사위 놀이도 함께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 뱀주사위 놀이
뱀 주사위 놀이는 총 100개의 칸이 있으며 홀수 칸에는 그림이 없고 짝수칸은 모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순서를 정하고 내 차례가 되면 주사위를 던져서 주사위 눈의 수만큼 이동하여 도착하는 보드게임이다.
특정한 칸마다 이벤트가 있어서 고속으로 단계를 레벨업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사위를 던져서 뱀 칸에 도착하면 다시 아래 단계로 내려가기 때문에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흥미진진해진다.
종이 한장에 모든 즐거움과 슬픔을 담고 있는 뱀 주사위 놀이는 특별하게 어려운 규칙없이 주사위라는 도구 하나만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최종 100번째 칸을 가기 위하여 치열한 작전이 벌어지는 게임이다.
귀여운 스머프가 그려진 스머프 사다리게임도 뱀주사위 놀이의 응용편이다. 특별히 가가멜이 추가되어 재미요소가 더욱 커졌다. 수업시간에도 초반에 아이들끼리 쉽게 친해 질 수있는 놀이로 스머프 사다리게임을 진행하곤 한다.
또한 승경도 놀이도 이런 뱀주사위 놀이에 해당한다. 주사위 대신 윤목을 이용하여 굴리지만 방법은 뱀주사위 놀이와 같다. 승경도 놀이는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놀던 놀이로 윤목을 굴려서 100번째 봉조하를 도착하기 위하여 치열한 윤목 챙탈전이 벌어진다.
3. 두개 이상의주사위를 사용하는 놀이
두 개 이상의 주사위를 이용하는 놀이는 대부분 주사위 두개에서 나오는 눈의 합을 이용하여 한 번의 횟수에 이동하는 칸의 수가 훨씬 많아진다. 또한 육면체가 아닌 8면체, 10면체, 12면체 주사위를 이용하여 놀이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보드게임의 시초 부루마블을 해본 친구들은 익숙하게 주사위를 두 개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주사위의 개수가 두 개로 늘어나면 두 개의 주사위를 던졌을 때 같은 수가 나오면 "더블"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주사위를 던질 수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수학 교과서의 놀이에서도 주사위를 두개 던져서 두수의 합, 두수의 차, 두수의 곱 등 다양한 수 놀이를 할 수 있다.
파티게임으로 주사위의 합이 31이 먼저 되는 팀이 아이스크림 내기 게임 등 다양한 내기용으로도 주사위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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