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은 바둑돌과 같은 흑백의 돌을 번갈아 두면서 다섯개의 바둑알을 바둑판 선상에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먼저 내려놓는 사람이 승리하는 놀이이다. 놀이 규칙이 간단하여 남녀노소 즐겁게 할 수 있다.
바둑판이 없으면 빈 종이에 줄을 긋고, 연필로 점을 찍어 놀이할 수있다. 그래서 장소 불문하고 어느 곳에서나 가능한 놀이이다. 또한 단순함 속에 무한한 전략이 숨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1. 입체 사목놀이
사목 놀이는 바둑돌로 자신이 선택한 배열을 직선이나 대각선 4개로 만드는 게임이다. 오목 놀이에서 바둑돌 한 개만을 빼면 사목 놀이가 된다.
입체 사목 놀이는 평면 상태가 아닌 판을 세워놓은 입체 상태에서 바독돌 또는 색깔 칩을 가로 4개, 세로 4개, 대각선 4개를 만들면 승리하는 놀이이다.
1) 게임판 위판을 화살표 방향으로 미끄러지듯이 밀어서 90도로 세워준다. 색깔 칩은 색깔별로 모든 칩을 한명씩 나눠 갖는다.
2) 선을 정하고 2명이 번갈아 가며 게임을 진행한다.
3) 4개의 칩을 먼저 정렬하면 승리한다. (가로, 세로 , 대각선 어디든 먼저 4개가 이어지면 성공)
입체 사목 수업을 진행할 때는 먼저 게임판을 세우지 않고 평평한 상태에서 일반 사목 게임을 진행 후 익숙해지면 게임판을 세워서 입체 사목을 진행하였다. 평면 상태에서 진행하는 사목놀이와 게임판을 세웠을 때는 본인의 색깔칩이 원하는 위치에 넣으려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좀더 신중하게 놀이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알까기 놀이
놀이판에서 흰 바둑돌과 검은 바둑돌을 이용해 바둑알을 튕기면서 상대방의 바둑알을 모두 없애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병뚜껑을 활용하여 놀이하기도 한다. 병뚜껑 윗면에 네임펜으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서 나의 게임말 표시를 해주면 애착이 생긴다.
아이들과 수업 진행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알까기 놀이를 해보았다.
긴 책상에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마스킹 테이프를 도착지점 4곳에 붙여놓고 각각의 색상에 점수를 정해준다.
출발지점에서 차례대로 병뚜껑 또는 바둑알을 튕긴다. 막상 놀이하니 힘 조절이 잘되지 않아 바둑알이 책상 밖을 튕겨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다.
손가락의 힘과 방향, 타격 위치의 조절에 따라 두 개씩 바둑돌을 밀어내는 친구가 있어서 모두 손뼉을 치며 놀라워했다.
또한 자신의 바둑돌과 상대의 바둑돌이 함께 나가떨어지는 경우 논개타법이라도 부르기로 했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놀이인 알까기놀이 추천합니다.
3. O, X 겨루기 놀이, 퀵소 보드게임
평범한 오목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O, X 로 겨루는 퀵소 보드게임.
밀어내가 오목한판 어떠신가요?
1) 퀵소의 25개 정육면체 큐브에는 모두 O, X 가 한면씩 그려져 있으며, 나머지 4개 면에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 게임을 시작할 때는 25개의 정육면체 윗면이 모두 무늬가 없도록 준비한다.
2) 자신의 기호를 정한다. O, X
3) 내 차례가 되면 플레이어는 보드 위으 큐브 중 가장자리에 있는 큐브만 꺼낼 수 있다.
자기의 O, X 큐브 또는 민무늬 큐브를 꺼내서, 자신의 기호가 위로 오도록 밀어서 보드 위에 놓는다.
이때, 그 큐브를 꺼낸 빈 자기가 없어지도록 보드 가장자리로부터 밀어 넣는다.
4) 자신의 기호가 5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2인용 보드게임인 퀵소는 규칙이 간단하고 배우기가 쉬워서 캠핑에 가서도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설거지 내기, 청소 내기 등 오목 보드게임 한판으로 가족 보드게임으로 추천한다. 또한 원목으로 만들어진 교구이기 때문에 교구가 망가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없어서 오랫동안 즐기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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